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중대본부장인 저 또한 언제라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먼저 맞겠다”고 밝혔다. 그는 “순서가 왔을 때 주저하거나 미루지 말고 접종에 참여해야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며 “정부를 믿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가 2주 연속 1을 넘었고, 직장·목욕탕·어린이집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평범함 일상에 좀 더 가까워진 4월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 한분 한분이 ‘참여방역’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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