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009240)이 ‘홈루덴스’, ‘오픈키친’, ‘언택트 라이프’, ‘스마트홈’, ‘맞춤수납’ 등을 올 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
23일 한샘은 ‘모든 것이 가능한 집의 재발견 올웨이즈 홈(ALLways Home)’이라는 주제로 ‘2021년 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했다. 한샘은 “‘올웨이즈 홈’은 코로나19가 바꾼 시대상을 반영한 중의적 표현”이라며 “‘항상 집’이라는 뜻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고, 합성어인 ‘All+ways Home’은 ‘모든 길은 집으로’라는 뜻으로 집이 생활의 중심이 되고 있는 현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홈루덴스’는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루덴스’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집에서 놀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을 의미한다. 한샘은 ‘홈루덴스족'을 겨냥해 홈시네마, 가족살롱,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또 ‘오픈키친’은 주방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가족과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넓은 부엌과 다이닝 공간을 새로운 주방 트렌드로 제시한 것. ‘언택트 라이프’에는 홈오피스, 자녀방 인테리어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공간활용도를 높이면서 일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가구, 가전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홈’도 선보였다.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전체적인 디자인 조화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효율적인 동선으로 배치했다. 또, 음성 명령만으로 TV의 전원을 껐다 켜고,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편리한 공간을 구현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맞춤 수납’ 솔루션도 선보였다. 자전거 등 부피가 큰 취미용품을 수납하는 팬트리공간과 거실, 침실, 자녀방, 드레스룸 등에는 라이프스타일과 공간 크기를 고려해 빌트인 맞춤수납장을 설치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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