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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오이도 황새바위길' 시민의 품으로…29일 재개장





시흥시는 4억원을 들여 오이도 황새바위길이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9일 재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오이도 황새바위길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움직이는 부잔교로 간조시에는 갯벌의 살아 숨쉬는 생명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만조시에는 바다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폭 4m, 연장 150m로 2011년 조성된 갯벌 탐방로다.

연간 4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로 시흥시에서 오이도 빨강등대, 갯골생태공원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지만 시설 노후화로, 구조물을 보수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이번에 다시 시민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시는 구조물 보수·보강과 발판, 미끄럼방지패드와 구명튜브 전면 교체 등 이용객의 편의제공 및 안전시설 강화에 주력했다.

시흥시 관리자는 “해양관광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진단 및 유지관리로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시흥시가 서해안의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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