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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중국자본 YG엔터 빠져나가나…中텐센트 관계사 특별관계 해소

2016년 투자 참여한 텐센트 계열 상하이펑잉

작년부터 보유지분 순차 매도…양현석과 특별관계 해소





YG엔터테인먼트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였던 텐센트 관계사가 보유 지분을 처분하면서 최대주주 양현석 전 대표와의 특별 관계가 해소됐다. YG엔터테인먼트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맺어온 텐센트와의 파트너십이 정리 수순을 밟을지 주목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회사의 최대주주인 양현석 전 YG엔터 대표와 2대주주인 상하이펑잉경영자문파트너십의 특별 관계가 지난 17일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상하이펑잉의 모회사는 중국 1위 온라인 티케팅 업체 웨잉으로, 중국 최대 플랫폼 업체 텐센트가 2대주주로 있다. 텐센트는 텐센트모빌리티를 통해서도 YG엔터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펑잉은 이달 중 5만 주를 장내에서 처분하면서 현재 90만 3,947주를 남겨두고 있다. 양 전 대표와의 특별 관계가 해소되면서 상하이펑잉이 보유한 주식의 향방은 파악하기 어렵게 됐다.

상하이펑잉이 YG엔터에 투자한 시점은 2016년 6월이다. 당시 YG엔터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텐센트모빌리티·상하이펑잉과 손을 잡고 투자를 유치했다. 이때 상하이펑잉은 YG엔터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약 420억 원어치의 보통주를 확보했다. 같은 해 탕샤오밍 상하이펑잉 자본투자위원회 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며 중국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탕 사외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상하이펑잉 측의 회수 작업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블랙핑크의 신곡 인기에 힘입어 회사의 시가총액이 1조원에 이르자 상하이펑잉은 장내에서 지분을 처분했다.

/조윤희 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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