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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논의…26일 대북제재위 소집

안보리 회의보다는 낮은 수준의 '신중한 대응'

미국 뉴욕 유엔본부./AF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6일(현지시간)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북제재위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의 요청으로 회의 소집을 결정했다,

그러나 안보리 회의가 아닌 산하 대북제재위 회의를 소집한 것은 과거와 비교할 때 신중한 대응이라고 로이터가 분석했다.

북한의 직전 탄도미사일 발사였던 1년 전에는 유럽 국가들의 요구로 대사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안보리 회의를 열렸다.



미국이 안보리가 아닌 대북제재위 회의 소집을 선택한 것은 긴장 국면에서도 북한과의 외교적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그들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그에 맞는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또한 외교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외교적 해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무총장은 북한이 관련 당사자들과 외교적 관여를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외교적 관여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전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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