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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분기 영업익 작년 比 76% 증가 예상...키움증권 등 이익 급증 전망

코스피 실적 예상치 석 달 새 8% 상향 조정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주도

키움증권, 신세계 등 작년 1분기 대비 2,000% 증가 예상

코스피가 전날보다 32.68포인트(1.09%) 오른 3,041.01에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 연합뉴스




경기 회복세와 기저 효과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 상장사들이 올해 1분기 호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작년부터 증시를 이끈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넘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을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106곳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지난 26일 기준 36조 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1분기 (20조 5,049억 원)보다 7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3개월 전(33조 2,506억 원)보다도 8.4% 높아졌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호 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총 1위 기업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 6,931억 원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8% 증가한 수준이다. SK하이닉스(000660) 영업이익 추정치도 작년보다 60.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1조2,865억 원 수준으로 나타난다. 네이버(39.5%), LG화학(051910)(273.9%), 현대차(005380)(76.3%), 삼성SDI(006400)(194.1%), 카카오(035720)(76.8%), 셀트리온(068270)(60.7%), 기아차(000270)(140.5%) 등 시총 상위권은 대체로 이익 증가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큰 기업은 키움증권(039490)(2,424.6%), 신세계(004170)(2,059.6%), 삼성증권(016360)(97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720.8%), NH투자증권(005940)(400.2%), 넷마블(251270)(347.6%), 현대건설기계(267270)(289.9%) 등이었다. LG디스플레이(034220), 롯데케미칼(011170), 현대제철(004020),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풍산(103140), 대한항공(003490), 대한유화(006650), 한국금융지주(071050), HMM(011200), OCI(010060) 등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반면 한국조선해양(009540)(-58.1%), 현대미포조선(010620)(-57.1%), GS리테일(007070)(-46.3%), 애경산업(018250)(-33.8%), 솔루스첨단소재(336370)(-32.1%), 농심(004370)(-31.5%), 엔씨소프트(036570)(-27.3%), 하이트진로(000080)(-20.5%) 등은 이익 감소에 무게가 실렸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순이익도 작년 7월부터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유가증권시장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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