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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공백 메운다"…安 두번째 '나홀로 유세'

토론 준비로 유세 빠진 '吳 공백' 메우기 나선 安

흰 점퍼 입고 나타나 "오세훈 잘 부탁드립니다"

"사전투표 많이 참여해 吳 뽑아야 당선 된다"

4월 1일엔 부산에서 박형준 후보 지원 하기로

안철수(윗줄 가운데)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열린 증권가 순회 인사 및 합동유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닷새 연속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밤에 예정된 TV토론을 준비하기 위해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안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의 공백을 메웠다.

안 대표는 이날 낮 12시 40분께 서울 여의도역 4번 출구 앞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안 대표는 시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오세훈' 잘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안 대표는 오 후보가 다른 일정으로 선거 운동에 나서지 못한 전날 오전과 이날 오후 모두 홀로 나서 시민들에게 야권 후보 지지를 주문했다. 이날 여의도 유세에는 안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참석했다. 안 대표는 “오늘은 오 후보가 토론이 있는 관계로 유세 공백이 있어 공백을 메우려고 오 후보 없는 상태에서도 다른 분들과 함께 나왔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여의도역에서 이동해 IFC 몰 후문 앞에 주차 된 유세 차량에 다시 올라 시민들에게 “정권심판을 위해 오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누가 후보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야권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약속드렸다”며 “그래서 그 약속 지키러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권) 심판하려면 투표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 정부는 자기 잘못을 모르고 지금까지 하던 행태를 반복할 것이다”고 했다.



안철수(오른쪽에서 두번째) 국민의당 대표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역 근처를 돌며 시민들에게 순회 인사를 하고 있다./김남균 기자


안 대표는 최근 야권 일각에 퍼지고 있는 ‘사전투표 부정투표론’을 반박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사전투표가 부정투표 당선 (위험)이 있어서 그때(사전투표일에) 찍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분도 있는데, 한 분이라도 더 참여해서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는 것이 오 후보를 당선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야권을 위한 4·7 재·보궐선거 지원사격 범위를 더 넓힐 예정이다. 안 대표는 선거 유세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도와 달라고 요청을 받았다”며 “오 후보 캠프와 상의해 4월 1일 부산에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대표는 “원래 부산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고향이기도 하고 부산시장 선거도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요청을 수락했다”고 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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