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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 잘나갈 때 나를 찾지 않아…대표 선수로 출마할 수 있으면"

"당이 곤경에 처하거나 무너질 때마다 책임 맡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일 “정치의 피크 순간에 와서 나도 이제 당이 잘 나갈 때 대표 선수가 돼 출마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오늘 아침 문득 해본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판에 들어와 당이 잘 나갈 때는 나를 찾지 않고, 탄핵 대선·위장평화 지선 등 당이 곤경에 처하거나 무너질 때마다 늘 그 책임을 떠맡곤 했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나서고 자신이 이끈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등 여권의 호재에 참패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늘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역경을 헤쳐 오면서 공직을 수행해왔다”며 “검사 시절에는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 사건, 광주 국제 PJ파 조직폭력사건, 슬롯머신 비리사건 등 대형사건을 수사할 때마다 늘 내부 압력과 핍박 속에서 힘들게 홀로 수사를 해 왔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저녁 8시부터 신대북정책을 토론한다. 오랫동안 숙고한 대북 정책”이라고 알렸다.



이날 뉴시스가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3월30~31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9.6%, 민주당 지지도 27.4%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3.5%포인트)에서 앞섰다. 4·7 재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12.2%포인트 앞선 것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2021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Rim Weight)을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이며 유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과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표집틀을 통한 유선(10%)·무선(9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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