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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100년을 써내려간 보통 가족의 역사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비채 펴냄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가상의 작은 마을 에다루에 ‘소에지마’ 가족 3대가 모여 살고 있다. 4마리의 홋카이도견과 함께. 이 집의 최고 어른인 할머니 요네가 탄생한 1901년부터 손자 하지메가 은퇴 후 고향에 돌아오기까지 약 100년에 걸친 가족의 작은 역사는 20세기를 살아낸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와 연결된다. 섬세한 감수성과 장중한 서사로 사랑 받는 일본 작가 마쓰이에 마사시의 신작 장편 소설로 출간 즉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으며 제68회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 제6회 가와이하야오 이야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만5,500원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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