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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신보 에필로그 필름 공개…완전한 사랑 이야기

데이식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데이식스(DAY6)가 완전체 새 앨범에서 완전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SNS 채널에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 이하 '네겐트로피')의 에필로그 필름 한국어 버전을 게재한데 이어 정오에는 영어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로 북 시리즈 '더 북 오브 어스'의 맺음을 알리고 동시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부제도 공개했다.

멤버 영케이(Young K)는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시작된 영상에서 한 편의 에세이를 읽는 듯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문학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소중한 순간은 사라지지 않고 쌓인다. 낱장의 감정이 모이고 기지개를 폈다가 웅크리는 파도 위로 지난날, 우리의 온기를 확인한다"라며 약 2년 간 써내려온 시리즈 '더 북 오브 어스'의 여정을 떠올리게 했다. 또 "소중한 사랑이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함께한다"라는 메시지와 더불어 책이 덮이며 새 음반의 부제 'Chaos swallowed up in love'가 드러났다.



데이식스는 새 앨범에서 '결국 우리를 회복시키는 에너지는 사랑이고,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가 된다'라는 주제로 사랑의 완전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에필로그 필름은 지난 3월 31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속 '기록(RECORD)'과도 연결점을 갖는다. "나는 가만히 마음의 질서를 기록한다. 믿음은 빛을 모아 전하는 일, 지쳐 쓰러져 잠들고만 싶은 날에도 선명한 목소리를 머릿속에 그려두는 일. 발걸음은 끝끝내 은하수가 되고 손가락을 들어 그 별을 잇는 밤이 오면 당신만이 읽어낼 수 있는 나만의 석양이 긴 하루의 끝에 퍼지고, 흩어졌다가 쌓인다"라는 감수성 풍부한 언어들을 켜켜이 쌓으며 신곡 가사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한편 데이식스의 새 앨범 '네겐트로피'는 오는 19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북 시리즈에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스위트 카오스(Sweet Chaos)', '좀비(Zombie)',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등 연이어 명곡을 만든 이들의 완결 페이지에 관심이 모인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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