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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어 김영춘도 "부산시민1인당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

"재정 걱정에 앞서 삶의 위기에 대한 대책이 우선"

지난 31일 오후 부산 중구 한 건물에서 열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후원회 개소식에 김경수(왼쪽부터)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김영춘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1일 “시장이 되면 1년 내 부산시민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지금은 전쟁상황이다. 재정을 걱정하기에 앞서 삶의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걱정과 대책이 우선이고 이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며 “시장 당선 후 1년 안에 전 시민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대출 확대 등을 반드시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전 시민 재난지원금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코로나가 완화되는 시점에 (부산 지역 화폐인) 동백전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재난지원금 재원은 부산시 재정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40분부터 진행될 부산MBC 후보자 방송토론에서 이같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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