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설비 및 유틸리티를 제어하는 ‘자동화 기술’ △공장 및 유틸리티의 통합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팩토리 기술’ △현장 발생 빅데이터에 기반한 ‘산업용 IoT 기술’ 등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주요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제철,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2차전지 자동화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안정적인 산업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기반으로 디지털팩토리와 산업용 IoT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고성장 산업군과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48억4,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4%, 75.5% 늘어난 52억9,700만 원, 47억200만 원을 기록했다.
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각자대표는 "상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기존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외에 디지털팩토리와 산업용 IoT 역량 고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총 공모주식수는 210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500~1만1,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200억~242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디지털팩토리, 산업용 IoT 등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확보와 시설투자,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이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달 6~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양일에 걸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은 이달 하순이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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