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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샤이니 키 "엔딩 요정 파급력 이렇게 클지 몰랐다"

그룹 샤이니(온유, 키, 민호, 태민)가 4일 온라인 콘서트 ‘Beyond LIVE - SHINee : SHINee WORLD’를 개최했다. / 사진=네이버 V LIVE 캡처




그룹 샤이니가 정규 7집 활동을 통해 엔딩 요정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샤이니(온유, 키, 민호, 태민)는 4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샤이니 : 샤이니 월드(Beyond LIVE - SHINee : SHINee WORLD)’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샤이니가 군백기를 거친 뒤 3년여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이자, 첫 온라인 콘서트이다. 지난 2월 정규 7집 ‘돈트 콜 미(Don’t Call Me)’로 화려하게 컴백한 샤이니의 팬클럽 샤이니월드를 향한 선물이다.



태민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키 형 때문에 없던 욕심이 생겼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보통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엔딩 포즈에서 멋진 표정을 짓는 것과 다르게 키는 웃음을 더했던 것. 오랜만에 음악 방송 활동을 한 키가 엔딩 요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키는 “엔딩요정의 파급력이 이렇게 클지 몰랐다. 불을 지른 점에 대해 굉장히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태민은 키에게 “엔딩 요정의 선두주자가 된 것이다”고 부러워했다. 키는 “영향력을 끼치면 영광이지만 매번 새로운 것을 해야 하는 것은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태민은 “우리한테도 (엔딩 포즈에 대해) 말을 안 해주더라. 서운했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아울러 키는 “엔딩 포즈에서 태민이는 면봉으로 화장을 수정하고, 나는 기름종이로 기름을 닦는 연출을 하려 했는데 곡 분위기와 너무 안 맞더라. 반감 시킬까 봐 겁이 났다”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태민은 “슈퍼주니어 형들 무대도 봤다. 규현, 희철 형도 웃겼다”고 하자, 키는 “응용력이 정말 뛰어났다”고 말해 이후 방송 무대를 기대케 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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