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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한 발 물러선 봄…쌀쌀한 월요일

일교차 10도 안팎

휴일인 4일 벚꽃이 만발한 양양 남대천변에서 설악산 자락에 잔설이 남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설악산 고지대에는 이날 새벽 4㎝ 정도의 눈이 내렸다./양양=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또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펼쳐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0~9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뿐만 아니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4일)보다 5~10도 가량 낮은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 시간대 지표 부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산지와 일부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 도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0.5~3.5m, 남해 1.5~4m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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