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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아시아에 베팅한 KKR, 17조 규모 펀드 조성

전세계 사모펀드 중 최대 규모





전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은 6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총 150억 달러(원화 약 16조8,5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세계에 유동성이 넘치지만 투자처는 줄어들면서 KKR도 최초로 최대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전용 투자펀드를 만든 것이다.

히로 히라노(Hiro Hirano)KKR 아시아·태평양 사모펀드 공동대표는 “KKR은 (이 지역의) 소비수준 향상, 중산층의 빠른 성장, 도시화와 기술적 혁신을 통한 투자 기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펀드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KKR은 그 밖에 대기업의 사업재편에 따른 사업부 분할 매각이나 회사 분할, 산업 통합 등도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KKR은 국내에서도 지난달 현대중공업 지주 게열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38%를 6,460억 원에 인수하는 등 대기업의 사업 재편 과정에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KKR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6개국 8개 사무소에서 70명의 전문가들이 펀드 투자를 담당하며 각국의 오퍼레이션(투자기업 관리)와 자본 시장 전문가들이 이들을 지원한다.

KKR은 최근 아시아·태평양에 대한 투자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1월 39억 달러 (4조 3,800억 원)규모의 이 지역 전용 인프라 펀드와 17억 달러(1조 9,000억 원)부동산 펀드를 조성했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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