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나란히 24%, 18%, 10%를 기록했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4~7일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4월 첫 주 전국지표조사 결과, 3월 5주 25%에 달했던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도는 7%포인트 급락한 18%로 나타났다. 이재명(24%), 이낙연(10%)은 전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3월 첫 주 9%에서 둘째 주에 24%로 지지도가 급등한 뒤 4주 연속 23~25%대의 높은 지지를 이어가다가 다시 10%대로 하락했다. 지지율의 변화는 윤 전 총장의 향후 거취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경기지사에 대한 지지가 43%,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는 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49%에 달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들 빅3 다음으로는 홍준표 의원, 안철수 의원(이상 4%)이 뒤를 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단숨에 3%의 지지율을 얻으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 국정운영평가는 긍정평가가 40%, 부정평가가 55%였다. 지난주보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줄었고, 긍정평가는 1%포인트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2%), 국민의힘(28%), 정의당(6%), 국민의당(4%) 순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격차는 지난주와 같은 4%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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