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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방출 결정 앞두고 해수부 장관 노량진시장 점검

12일 노량진 수산물시장 점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앞두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안전관리를 점검한다.

해수부는 문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신 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원산지 관리 현황과 단속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시장 상인들의 원산지 관리 현황을 살핀 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진행하는 일본산 수산물 등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상황과 유통이력관리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이행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오는 13일 관계각료회의에서 해양 방출을 공식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문 장관은 노량진 수산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원산지 표시 제도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하면서 수품원에는 원산지 단속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관리 현황을 점검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전국 연한 해역에 방사능 감시망을 구축해 삼중수소·세슘 등 방사성 핵종을 매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항만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정점 7개소를 추가해 감시망을 강화했고 동남해와 제주해역 등 대한해협을 중심으로 조사 횟수도 늘렸다.

해수부 관계자는 “방사성 물질로부터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유통이력관리 외에도 꽁치·명태 등 회유·저시성 품목, 미역·다시마 등 다소비 품종 등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40여 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2,689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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