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구미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장세용 구미시장은 13일 경남 진주시에 있는 LH 본사를 방문해 김백용 도시재생본부장을 만나, 구미시-LH 간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 관계자는 혁신지구 내 근로자연계형주택(행복주택) 사업을 직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구지정 변경 승인 절차를 진행중인 공단 혁신지구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된 구미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는 공단동 249번지 일원(18,230㎡)에 1,700억원을 투입해 산업융복합 클러스터(기업혁신지원센터, 입주기업 오피스, 산단 어울림센터, 공영주차장), 바이오·헬스 융합지구(헬스케어센터, 바이오R&D센터), 근로상생복합지구(행복주택, 보육시설) 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 등의 융·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 협약으로 조성 50년이 지난 구미 1산단의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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