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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거 빼고 다판다"...중고거래 시장에서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중고거래 언급량 1년만에 3배 급증

코로나 전 주로 IT기기 찾다가

이후에는 옷·장난감 등 생활용품으로





지난해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했다. 실제 거래 금액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 언급된 양이 불과 1년여 만에 3배 가랑 급증했다.

16일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Sometrend)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4월 9일까지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중고거래' 언급량은 2020년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2018년에는 월별로 10만 건당 중고거래가 4건 안팎으로 언급되다가 2019년 6~8건으로 늘어나더니 지난해에는 최대 14건 수준까지 늘어났다. 중고 거래에 대한 관심도가 대폭 능가했다는 게 바이브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중고거래 언급이 늘어나는 동시에 찾는 제품 종류에도 변화가 생겼다. '당근마켓’과 ‘중고나라’에 연관된 제품을 살펴보면 2019년 이전에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아이폰, 카메라 등과 같은 IT 기기였다. 하지만 지난해를 거치면서 옷, 책, 가방, 장난감, 인형 등과 같은 생활용품이 높은 관심을 받게 됐다. 바이브컴퍼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당근마켓과 중고나라를 키워드로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크가 달랐다.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연관어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사람들은 당근마켓을 통해 책, 장난감, 인형, 문제집 등 자녀와 연관된 제품뿐만 아니라 침대, 의자, 화분 등의 인테리어 용품이 거래됐다. 반면 중고나라를 통해서는 시계, 모니터, 카메라, 노트북 등 이전에 주로 거래되었던 제품들이 여전히 거래됐다.

또한, 당근마켓에서는 무료, 나눔, 약속, 동네 등 생활 관련 키워드가 언급됐지만, 중고나라는 사기꾼, 실명인증 등이 관련 키워드로 나타났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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