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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수채화 같은 메인 포스터 공개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메인 포스터 / 사진 = tvN 제공




박보영과 서인국의 완벽한 대비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5월 10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연출 권영일/극본 임메아리)가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박보영의 푸르른 생기와 서인국이 뿜어내는 검푸른 소멸의 기운이 대비를 이루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포스터 속 동경과 멸망은 손을 맞잡은 채 마주 선 투 샷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의 손을 내려다보는 두 사람의 깊은 눈빛과 둘 사이에 자리 잡은 ‘멸망을 빌자, 사랑이 왔다’라는 메인 카피가 애틋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무엇보다 동경과 멸망이 뿜어내는 기운이 완벽한 대비를 이루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동경의 뒤로 파릇파릇하게 피어나는 식물들의 모습이 그가 가진 생기와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반면 멸망의 뒤로는 색을 잃은 채 떨어지는 은행잎과 어두운 세상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더욱이 재가 날리는 듯 그의 등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검푸른 기운이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멸망의 존재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이에 너무도 다른 아우라를 품고 살아가는 인간 동경과 특별한 존재 멸망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멸망’ 본 방송에 기대감이 솟는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나빌레라’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 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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