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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저평가 여전"…목표주가 100% 올렸다

실적 기대로 한달간 주가 56% 쑥

대신證, 목표가 25만→50만원으로


효성화학(298000)의 주가가 실적 기대감에 지난 한 달간 56% 넘게 올랐지만 증권사들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잇따라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7.45% 급등한 32만 4,500원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주가가 본격적인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 3월 10일(20만 7,500원)부터 이날까지 상승률은 56%에 달한다.

효성화학은 올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효성화학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를 낸 증권사 7곳 모두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금융증권·신영증권은 효성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469억 원, 468억 원으로 추정하며 같은 기간 278%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주가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효성화학이 저평가돼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최근 증권사들은 효성화학의 목표 주가를 5만~25만 원까지 대폭 올려 잡았다. 이날 대신증권은 목표 주가를 2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100% 상향 조정하며 “한파로 인한 미국 폴리프로필렌(PP) 가격 급등과 베트남 공장 가동 안정화로 1분기 영업이익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455억 원)를 30%가량 웃돌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5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가는 여전히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효성화학의 목표 주가를 가장 보수적으로 측정한 DB금융투자(39만 원)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효성화학이 중장기 성장성을 주목받으며 급등했지만 여전히 PER은 낮게 측정된 상황”이라며 “하반기 프로판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 주력 사업인 프로판탈수소화공정(PDH)·PP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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