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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심원단, '숨쉴 수 없다' 플로이드 살해 경관에 유죄 평결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미니애폴리스 전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19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법원 앞에서 시민들이 플로이드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백인 전 경찰관에게 배심원단이 유죄를 평결했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티 배심원단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피의자 데릭 쇼빈에게 유죄를 평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2급 살인, 2급 우발적 살인, 3급 살인 등으로 기소된 쇼빈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

지난해 5월 25일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고 절규하며 숨진 이 사건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라는 세계적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하기도 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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