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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 대구의 문화·산업 알린다…호치민사무소, 휴텍대와 ‘맞손’

‘대학생 SNS 홍보단’ 위촉해 대구의 문화, 관광, 산업 등 적극 홍보

타 대학과 SNS 홍보단 확대 추진

대구시 호치민사무소가 20일 호치민 휴텍대와 대구 홍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대학생 SNS 홍보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시




대구시 호치민사무소가 20일 베트남 호치민 휴텍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대구 알리기’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호치민사무소는 ‘휴텍대 대구알리기 대학생 SNS 홍보단’ 위촉, 베트남 대학생 및 시민들에게 대구의 문화, 관광, 산업 등을 적극 홍보한다.

대구 홍보의 첨병 역할을 할 SNS 홍보단은 휴텍대에서 한국어 과정을 수료한 10명의 우수 학생을 추천받아 위촉됐다. 앞으로 호치민사무소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SNS 홍보 주제와 방향 등을 정하게 된다.



호치민시 빈탄군에 소재한 학생 수 3만 명의 휴텍대는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수가 약 700명에 이르고 한국학과·한국어학과 등 한국 관련 전공이 2개가 있는 베트남 유일의 대학이다.

호치민사무소는 앞으로 베트남 내 다른 대학과도 대학생 SNS 홍보단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곽미령 호치민사무소장은 “대구와 호치민은 2015년 5월 우호협력을 맺은 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차세대 주역인 베트남 젊은이에게 대구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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