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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인공지능·자동화 설비에 985억 투자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해 3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A350 스마트 공장 전경.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에 5년간 985억 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핵심은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설비 도입이다. KAI는 기존 스마트 공장인 A350동에 AI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자동화 중심 스마트 설비를 고정익동, 회전익동, 부품동, 산청사업장 등 전 사업장에 적용한다. KAI 관계자는 “생산·공정관리·기술·구매·품질 등 분야에서 수행하는 분석 업무를 디지털과 융합한 지능형 생산체계를 구현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산업 디지털 특화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항공업계의 동반성장 추진을 위해서다. 1단계(2021∼2022년) 계획은 KAI 자체 투자로 항공산업 표준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을 거쳐 검증된 시스템을 협력업체에 전수하는 것이다.

2단계(2022∼2023년)는 협력사별로 맞춤형 성공 모델을 제시해 스마트 플랫폼을 확대해 디지털 기반의 제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2023년부터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플랫폼 운영을 위해 생태계 유지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KAI는 30개 협력사와 함께 지난 1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선정된 연합체에는 2023년까지 1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KAI는 이와 별도로 94억 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KAI는 물리적 생산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협업 기업 간 지능형 생산공정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급망 관리(SCM)와 품질 고도화에 나선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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