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전일 미 증시 하락 여파에도 코스피가 ‘전약후강’ 흐름을 나타내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은 2,3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전거래일 대비 8.58포인트(0.27%) 오른 3,186.10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2.34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억원과 2,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10%), 화학(1.02%), 보험(1.00%) 등이 오른 반면 운수장비(-1.93%), 종이목재(-0.81%), 운수창고(-0.73%) 등의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49%), 삼성전자우(0.13%), LG화학(0.34%) 등이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38%), NAVER(-0.66%), 현대차(-2.21%) 등이 하락했다. 이스타코와 노루홀딩스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1.11포인트(0.11%) 상승한 1,026.8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80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원과 64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4.38%), 종이·목재(3.45%), 비금속(3.16%) 등이 오른 반면 금융(-1.92%), 출판·매체복제(-1.43%), 통신서비스(-1.00%) 등의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2.32%)와 에코프로비엠(2.23%), 제넥신(6.88%)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24%), 셀트리온제약(-0.14%), 펄어비스(-0.65%) 등이 하락했다. 휴마시스, 앤디포스, 애니플러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4%) 오른 1,11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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