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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진단검사 활성화…누구나 부담 없이 검사 가능

동래역환승센터 내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개소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 22곳 참여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시선별검사소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의 진단 검사를 활성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부산지역 확진자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나 가족과 지인, 직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감염 불명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임시선별검사소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부담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를 확대한다. 지역 내 감염이 확산하기 전에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려는 취지에서다.

먼저 임시선별검사소 3곳을 운영한다. 지난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부산역(유라시아플랫폼)과 15일부터 운영한 부산시청(등대광장) 외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동래역(동래역환승센터 옆)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동래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운영 첫날인 26일에는 172명이, 27일에는 300명의 시민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총 7,507명의 시민이 임시선별검사소 3곳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7명의 확진자를 발견해 지역사회 내 감염을 조기에 차단했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어디서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이용 시 본인부담금(진료비)을 지원한다. 당초 21곳에서 1곳이 늘어 현재까지 의료기관 22곳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총 2,533명이 진단검사에 참여해 그중 3명이 확진되는 등 확진자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가 가능한 만큼 조금이라도 감염이 우려되면 적극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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