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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징병제' 찬성 앞선 여론조사에 이준석 "20대 여성, 진중권 손절이 좋을 것"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연합뉴스




'페미니즘'을 둘러싸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첨예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20대 여성들은 빨리 진 전 교수를 손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또 다시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 전 최고위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 군 복무' 관련,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히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한 뒤 "최근 진 전 교수의 활약으로 수치들이 역대급으로 갱신된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전 최고위원은 "더 놀라운건 이준석과 하태경은 여성징병보다는 여성희망복무제를 통해 남여 가리지 않고 군복무에 대한 철저한 보상과 대우를 하는 방안을 주장해 왔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 전 최고위원은 "이쯤되면 차라리 진 전 교수가 이준석, 하태경과 손잡고 진 전 교수 때문에 커가고 있는 '대안우파'들을 억제하는게 어떨까"라고 적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연합뉴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이 공유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여성징병제 찬성이 48.8%로 반대 44.9%보다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6일 전국 만18세 이상 국민 1,000명에게 '여성의 군 복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다.



찬성 의견은 주로 남성(찬성 56.0% vs 반대 41.4%), 40대(50.0% vs 44.0%)와 50대(52.2% vs 43.6%), 호남권(61.6% vs 35.6%)과 강원권(50.8% vs 42.5%)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반대 의견은 여성(찬성 41.7% vs 반대 48.2%), 30대(44.2% vs 48.8%), 부산·울산·경남(45.8% vs 47.2%)에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무선 99%, 유선 1%, 무작위 RDD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고 설문 응답률은 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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