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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조기 수주 기대감...'매수' 추천

유진투자증권 리포트

올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3공장 가동률 상승 및 4공장 수주 기대감

생산 가능 포트폴리오 다양화 '긍정적'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 전경./삼성바이오로직스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올 1분기 실적 기대치를 밑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08억 원과 743억 원으로 기존 전망치인 3,161억 원과 820억 원을 밑돌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 2공장이 풀가동 중이고, 3공장의 가동률도 풀가동에 근접하고 있어 영업적인 원인에 의해 기대치를 밑돈 것은 아니라고 파악된다”며 “3공장에 신규 치료제 위탁생산(CMO)이 많은데, 초기 기술이전과 관련된 배치 생산은 매출인식을 상업 생산 시 분할해서 하게 된다. 3공장 가동이 늘면서 일시적인 매출과 생산 불일치가 이번 분기에 일부 발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 가동률 상승과 4공장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의 3공장 가동률이 70% 이상으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부터는 풀가동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3공장이 올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확정된 조건으로 계약했기 때문에 관련된 매출액은 이상 없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가장 기대가 큰 부분은 4공장 관련 수주로 과거에는 공장완공이 임박해서야 수주가 본격화됐지만, 충분한 트랙 레코드가 쌓이면서 조기에 수주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세포치료제·유전자 치료제·mRNA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CMO가 가능해지고 있어 수주의 폭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이 외주 생산거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4공장 수주만 조기에 확보하면 글로벌 CMO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위는 확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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