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0명대…거리두기 3주 연장 (종합)

지역발생 642명, 해외유입 19명

사망자 3명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도 3주 연장

지난 28일 오전 강원 강릉아레나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 앞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집계됐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3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680명)보다 19명 줄어든 661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3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69명(당초 773명에서 정정)→679명(당초 680명에서 정정)→661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4월 24일∼4월 30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668.88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2명으로 이 중 서울 224명, 경기 144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 4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59.3%에 달하는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30명)보다 11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8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16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1만1,422명으로 전일보다 635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75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884만8,292건으로, 이 가운데 864만3,77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2,51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모습./연합뉴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및 일부 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날 기준 확진자가 661명이 나오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이 있어 만남과 이동이 더 늘고 그만큼 감염 확산 위험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총리대행은 "지난 1주일 동안 시행했던 특별방역주간을 한 주 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선제 검사, 주요 사업장에 대한 방역조치 중점 관리·감독, 일상생활에서의 접촉 축소 등 3가지 방역 활동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연경 배구 국가대표팀 선수가 지난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올해 7월 열리는 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날 시작됐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931명으로 이 중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30세 미만 대상자 598명은 백신별 접종 주기와 임박한 대회 일정을 고려해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연합뉴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05만6,004명이고, 2차 접종자는 19만8,734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499건으로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일반 사례 49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5건, 중증 의심사례 3건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