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규제자유특구 중심의 창업 붐 활성화를 위한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개최하고 다음달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인 규제자유특구는 지역별로 신사업과 관련된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해주는 제도다. 현재 전국 14개 지자체에서 미래교통(8개), 에너지·화학(7개), 바이오헬스(5개), ICT(4개) 등 4개 분야 24개 특구가 지정된 상태다.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는 지역 특구 내 창업 활성화 및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특구사업이 ‘제 2 벤처붐’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특구 사업에 기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특구사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이다. 창업리그와 특구사업자 리그로 구분해 최종 6개 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기업 중 특구챌린지 본선 입상기업 6개 사에 대해서는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중진공은 최대 5억 원의 성장공유형자금을 지원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기술의 사업화를 돕는다.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은 “중진공은 규제자유특구 전담기관"이라며 “정책자금과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중진공이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해 규제자유특구에서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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