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185750)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1% 하락한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 늘어난 3,107억원, 순이익은 24.4% 감소한 13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P-CAB) 매출 증가 등 영향으로 소폭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비 증가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증권가에 따르면 1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351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 2분기의 경우 9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 처분을 받은 만큼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홍가혜 KB증권 연구원은 “판매 중지 조치 된 9개 품목 중 상위 매출 품목은 리피로우 (2020년 매출 428억원, 매출비중 3.3%), 프리그렐 (265억원, 2.0%), 칸데모어 (126억원, 1.0%)로 2020년 별도 매출 기준 약 6.3%에 해당한다”면서 “2분기 일시적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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