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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의 새로운 도전'... LX홀딩스 5월 1일 출범

자산 규모 8조원…재계 50위권 예상

배터리소재·신재생·헬스케어 등 신사업으로 도약 준비

구본준 LG그룹 고문 /사진 제공=LG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LX홀딩스가 5월1일 공식 출범한다. 구본준 LG그룹 고문은 LX홀딩스의 신임 회장으로서 친환경·헬스케어·관광 등 신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구 고문이 이끄는 LX홀딩스는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 5개 자회사로 구성된다. 자산 규모는 8조 원가량이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총 자산 8조 90억 원으로 52위를 차지해 LX홀딩스의 재계 순위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LG그룹에서 분사해 몸집을 키워온 LS그룹과 GS그룹처럼 LX그룹도 신사업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종합 그룹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X홀딩스의 중추인 LG상사는 30일 “이차전지 원료인 니켈 등 미래 광물 분야와 신재생, 자원 순환 등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헬스케어를 포함한 신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X홀딩스의 또 다른 핵심 축인 실리콘웍스는 국내 1위 팹리스 기업으로서 디스플레이구동드라이버(DDI)뿐 아니라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범 전 걸림돌로 지적됐던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의 사명 갈등도 일단락됐다. LG에 따르면 양사는 LX 사명을 공동 사용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루고 상호 발전하는 방향으로 실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LG는 기업 분할에 따른 조치로 한 달간 주식거래가 정지된다. 재상장일은 5월 27일이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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