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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에서 즐기는 '불멍'…스위트룸 이용률 10% 껑충





스위트룸에서 '불멍(불을 바라보며 멍하니 즐기는 문화)'을 하고 수석 셰프의 오마카세를 맛보는 등 호텔 투숙과 식음 서비스를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선보이자 매출 및 예약률이 크게 늘고 있다. 호텔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자 국내 호캉스족을 잡기 위해 다양한 투숙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000880)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을 선보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로 밸류 마케팅은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해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상품을 구성하는 본질은 유지하면서 세심한 차별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스위트 객실에 글램핑(고급 실내 캠핑), 불멍(‘불을 바라보며 멍하니 즐기다’의 줄임말) 등의 다양한 경험 제공 콘셉트를 더하자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전체 스위트 객실 이용률은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또 중식당 도원에서는 수석 셰프가 식재료 발굴부터 메뉴 구성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일식 오마카세 스타일을 업계 최초로 중식에 적용해 1인 28만원이라는 가격에도 전년 대비 5%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30대 고객의 비중이 전체 이용객 중 60%에 달할 만큼 젊은 층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고객들의 스위트 객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한화리조트 경주, 대천 파로스, 백암온천, 제주, 설악 쏘라노 등의 일부 객실을 스위트 객실로 리모델링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반 객실 대비 스위트, 로얄 객실 이용 비율은 전년도 보다 약 10% 이상 증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를 맞추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시설 개선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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