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선출을 축하하며 “과거를 붙들지 않고 과감히 미래로 정면돌파하는 역동적인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김기현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드린다”며 “함께 경합한 후보자들께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적었다. 더불어 “어려운 시기 당을 이끈 주호영 원내대표와 대표단 모두 어려운 소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당은 중요한 고비에 섰다. 젊은 세대가 참여하고 공정과 민생개혁을 주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당은 민심을 담아 정권을 쟁취하기 위한 조직”이라며 “정치는 자기를 던져 집단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원내대표는 과거로부터 오는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고 파격적인 당의 혁신에 몸을 던져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저도 몸을 던져 태풍을 부르는 나비들의 날갯짓을 함께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치러진 경선 결선투표에서 김태흠(3선, 34표) 의원과 32표 차인 66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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