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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몰린 제주 4월 관광객 100만명 넘어서…"코로나 방역 비상"

어린이날을 비롯한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이 탑승수속을 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성형주기자




제주에 상춘객이 몰리며 4월 한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었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수는 106만9,88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들어 월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4월이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4만2,258명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주지역 무사증(무비자) 입국 제도를 중단한 이후 100만명 이상 관광객 방문은 8월(113만3,095명)과 10월(107만8,243명), 11월(114만3,700명) 그리고 올해 4월 등 4차례에 그쳤다.

지난달에는 맑은 날씨 속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주를 찾는 상춘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제주에 관광 온 확진자 또는 타지역을 방문한 도민에 의한 n차 감염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1일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14명으로 지난해 2월 21일 제주 첫 환자 발생한 이후 14개월 만에 700명을 넘어섰다.

4월 한 달에만 87명이 확진됐는데 전월보다 5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71.2%에 해당하는 62명이 수도권 등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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