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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케팅'에 힘 쏟은 제약업계… 광고 효과도 톡톡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운영

동아오츠카는 공식 음료 스폰서

유유제약·현대약품 등도 마케팅 동참

유유제약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광고 모습./김성원 기자




제약업계가 KBO리그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프로야구대상’ 운영부터 유니폼 광고, 구장 광고, 행사 지원, 프로모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아제약(034940)은 2009년부터 일간스포츠와 공동으로 자사의 이름을 건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연말 시상식 외에도 페넌트레이스 동안 주간?월간 MVP를 선정하고 상금과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을 부상으로 증정하면서 매체 노출 효과를 얻고 있다. 조아제약은 이외에도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스타디움 내 포수 후면 광고를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동아제약을 보유한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동아오츠카의 경우 아예 리그 전체의 공식 음료수 스폰서를 획득했다. 동아오츠카는 2일 올해 KBO리그 공식 음료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팀 단위 계약이 아닌 리그 전체에 대해 계약하면서, 페넌트레이스 144경기 전 경기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공식행사에서 모두 노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유유제약(000220)은 지난해부터 잠실야구장 1루 그라운드를 활용한 기업 PR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그라운드 내 잔디에 빈 구역을 활용한 광고가 성행했는데 유유제약이 그 공간을 공략했다. 특히 잠실의 경우 두산과 LG, 두 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해 경기 수가 많은 데다 서울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관중도 많이 몰려 노출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현대약품(004310)은 이번 시즌 동안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의 외야 좌우 폴대에 미에로화이바 광고를 게시한다. 폴대는 파울과 페어를 가르는 페어 라인의 끝에 위치한 데다, 홈런과 파울을 나누는 기준선이 되는 까닭에 외야 중에서 중계 화면에 비교적 많이 잡히는 편이다.

그외에도 대화제약(067080),동광제약, 휴온스(243070)의 경우 유니폼 광고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화제약은 자사의 로고를 두산베어스 구단의 유니폼 후면 목 부분에 부착했다. 동광제약과 휴온스는 키움의 유니폼에 광고를 게재했다. 이들은 이들은 키움의 실버 스폰서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동광제약은 유니폼 전면 팀 로고 기준 왼쪽 위에, 휴온스는 유니폼 왼팔 소매에 각각 광고를 부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야구는 프로스포츠 중에서 가장 광고 효과가 큰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우선 경기 수가 정규시즌(페넌트레이스)만 하더라도 팀당 144경기로 다른 스포츠 대비 많고 경기 시간도 길다. 또 경기 흐름상 고정된 시점이 많아 노출 효과도 매우 뛰어나다"면서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입장이 현저히 감소했지만, 방송 노출이 많은 만큼 광고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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