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아동·청소년을 위해 이달부터 마을밀착형 방과후 프로그램 ‘종로 별별 마을학교’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선발해 별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마을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7월까지 ‘행복이 주는 작은 발견’을 주제로 봄 학기 교육이 열린다. 생각, 놀이, 역사, 동네 4개 분야에서 △독서토론 △초등 영문법 △연극놀이 등 총 1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업 장소는 평창동 작은도서관, 종로구 평생학습관,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경복궁과 북촌 등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세부 프로그램별 일정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에서 관내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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