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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디지털성범죄 대응 사이버감시단 확대 운영

오는 10일까지 사이버감시단 30명 모집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대응 강화…신속 삭제 가능


부산시는 불법·유해 사이트 모니터링을 통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해 ‘2021년 디지털성범죄 대응 사이버감시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간 부산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3년간 추진했던 사이버감시단 활동을, 본예산 사업으로 편성해 추진한다. 올해 초 부산시가 발표한 디지털성범죄 대응계획에 발맞춰 지역사회 디지털성범죄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사업 확대에 따라 사이버감시단 활동 인원을 두 배로 늘려 모니터링 및 신고 활동을 강화해 음란물 유통을 예방하고 주기적으로 음란성 정보를 감시하는 사이버감시단을 대상으로 소진방지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해 감시단 활동의 장기적인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지난 1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불법 촬영물 등에 대한 신고 및 삭제요청 기관으로 지정·고시 된 부산여성지원센터 ‘꿈아리’가 이번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사이버감시단 활동 중 불법 영상물 피해 동영상 발견 시 해당 인터넷사업자에게 직접 삭제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 기관을 통해 이뤄지던 불법 촬영물 삭제요청을 지역 내 지정기관에서 직접 수행함으로써 삭제 절차 및 시간이 단축돼 더욱 신속히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성범죄 대응 사이버감시단 운영./사진제공=부산시






사이버감시단 모집대상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의 성인 30명이며 감시단으로 채용된 인원은 교육 및 발대식을 거쳐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사이버감시단으로서 활동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여성지원센터 ‘꿈아리’의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디지털성범죄는 N번방을 넘어 청소년을 직접 위협하고 성매매로 이어지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더 복잡한 방식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의 관심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도 뜻있는 시민들의 많이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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