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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이익 156억 원... 전년比 22.9% 늘어


카카오게임즈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01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9%, 22.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83억 원으로 67.5%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PC온라인 부문에서 지난해 말 출시한 ‘엘리온’ 성과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511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엘리온은 코로나19로 인한 PC방 영업제한, 기존 이용자 이탈 등으로 인해 현재 국내 매출은 하향평준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41% 늘어난 601억 원이었다. 자회사 카카오 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은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스크린 골프와 골프용품 매출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약 189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1분기 기존 타이틀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신작 준비에 집중했다.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가디스 오더’ 등 판권을 확보하고 라이브 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는 신작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오는 6~7월 출시 예정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올해 국내 시장에 ‘월드플리퍼’,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소울 아티팩트(가칭)’, ‘가디스 오더’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분기 최대 기대작인 ‘오딘’은 모바일과 PC에서 즐길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북유럽 신화에 기반한 신선한 세계관과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원화가였던 김범 작가가 미술 감독으로 참여했다. 이어 ‘엘리온’, ‘오딘’, ‘달빛조각사’, ‘월드플리퍼’, ‘디스테라’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수한 IP확보와 전략적 투자로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계열회사들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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