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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1분기가 끝이 아니다" ...현대백화점 목표가 'UP'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9.5만→11.5만원...'매수'의견

1Q 영업이익 650억...전년比 336%↑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서울경제DB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면서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 5,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현대백화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액은 6,832억 원으로 52% 늘었다. 면세점을 제외한 백화점의 별도 순매출은 4,974억 원으로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와 비교해 26.7% 증가했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분기(4,771억 원)과 비교해도 4% 이상 늘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에도 비슷한 개선 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코로나19로 패션·잡화 부문의 소비가 큰 폭으로 위축된 점을 고려하면 올 2분기에도 백화점의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2,163억 원, 영업손실은 112억 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오 연구원은 “올 1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50억 원 중반 수준이었고, 지난 4월에는 수입 화장품 매출 호조로 50억 원 후반대의 일평균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리베이트 절감 노력 등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면세점의 적자 개선 폭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현대백화점의 순매출액을 전년 대비 32.5% 늘어난 3조 112억 원, 영업이익은 117.5% 급증한 2,953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풍부한 가계 소비 여력, 해외 여행 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비 이전 효과, 기저 효과 등 실적 모멘텀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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