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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벤처산업, 그야말로 눈부시게 성장중"

"한국판 뉴딜, 올바른 방향이었음이 이제 증명돼"

"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 선도형 경제 주축"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새로운 시장 개척 중"

취임 4주년 연설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2021.5.10 jjaeck9@yna.co.kr (끝)




문재인 대통령이 신산업과 벤처산업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국민들에게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코로나 위기가 국제경제 질서를 바꾸어 놓았다. 자국의 상황이 급해지자 개방과 협력보다는 각자도생의 길로 나아갔다”며 “이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위기 속에서 세계 10위 경제 강국에 진입했고, 1인당 GDP(국내총생산)에서 사상 처음으로 G7(주요 7개국) 국가를 제쳤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등 우리의 핵심 주력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선산업은 몰락의 위기에서 압도적 세계 1위로 부활했고, 자동차 생산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서 앞서가면서 세계 5대 강국으로 진입했다”며 “정부는 제조업의 혁신과 부흥을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반도체는 모든 산업 영역의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 우리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루며 세계 1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고, 시스템반도체까지 수출 주력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대한민국 반도체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면서 지금의 반도체 호황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우리의 국익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의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두 축을 세우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대 규모인 160조 원 투입을 결정했다”며 “당시로서는 생소한 구상이었을지 모르지만 올바른 방향이었음이 증명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만의 길이 아니라 세계 보편의 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 정부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설정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의 3대 신산업은 선도형 경제의 주축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산업은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선도형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스타트업과 벤처산업은 제2의 벤처붐으로 불릴 정도로 그야말로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두 개에 불과했던 유니콘 기업이 열세 개로 불어났고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벤처 분야 창업과 투자, 펀드 결성액, 일자리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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