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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따상' 실패한 SKIET, 매수·매도 모두 최다

4% 하락한 SK하이닉스 매수 2위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은 11일 오전 11시까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를 가장 많이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000660)·금호석유(011780)·유바이오로직스(206650) 등에도 매수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오전 11시까지 SKIET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SKIET는 세계 3위 규모의 2차전지 분리막 생산 업체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이면서도 상장 첫날 급락세를 보이면서 거래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달 28~29일 진행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 9,017억 원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SKIET가 소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서 형성된 뒤 곧바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이유다.

그러나 SKIET는 시초가를 형성한 뒤 20%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며 급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거래대금은 오전 11시 10분 기준 1조 3,000억 원을 넘기며 매매가 활발한 상황이다. IPO 대어로서의 ‘컨벤션 효과’가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 2위는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가 4%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이의 반대급부로 반등세를 노린 투자 수요가 많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10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66%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에서 기술·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진 영향에 이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금호석유·유바이오로직스·삼성전자(005930)·POSCO(005490) 등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주식 초고수’의 최다 매도 종목 역시 SKIET였다. SKIET 급락세에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들이 대거 매물을 풀면서 매도량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금호석유·유바이오로직스·SK이노베이션(096770)·효성화학(298000)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 거래일인 10일에도 미래에셋증권 내 ‘주식 초고수’들은 백신 개발 업체인 유바이오로직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이날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4만 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 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를 자극했다. 대우건설(047040)·미래에셋증권·동국제강(001230)·금호석유·SK하이닉스에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 역시 유바이오로직스였다. 금호석유·제일전기공업(199820)·효성화학·SK이노베이션이 그 다음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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