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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알파고 제 4국, NFT로 경매 나왔다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진행

이세돌 바둑기사 9단.




이세돌과 알파고의 역사적 제4대국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 Fungible Token)으로 소유할 수 있게 됐다.

11일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는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를 꺾은 역사적 대국을 NFT로 발행해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상에서 발행된 이번 NFT에는 알파고와의 네번째 대국 당시 바둑판 위에 흑돌과 백돌이 차례대로 놓이는 모습이 담겼다.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 백 78수가 표시된 기보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세돌 9단의 사진 및 서명이 담긴 동영상 파일도 포함됐다.

출처=오픈씨.




이번 이세돌 구단의 NFT 경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시작됐다. 11일 오후 1시 55분 기준 경매 참여자는 1명으로, 1WETH(약 3,865.54 달러)를 제시했다. 경매는 오는 18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NFT 발행 작업을 도운 22세기미디어 유신재 대표이사는 “이세돌 9단의 이번 NFT는 그 자체로 알파고와의 4번째 대국을 대표하고 NFT의 가치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실험이 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NFT에 대해 예술작품이 아니라 예술작품을 구입했다는 ‘디지털 영수증’에 대한 가치평가에 대해 흔히 나오는 회의적 반응을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세돌 9단은 “NFT의 또 다른 재미있는 특징은 발행자와 소유자 사이의 연결성”이라며 “경매 낙찰자가 원한다면 초청해 함께 바둑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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