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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野 초선이 당권 도전…대단한 변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잘 정비하고 떠나”

“경선연기론, 이재명이 통 크게 받아들이면 지지율 오를 것”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 서울경제DB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13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나 김웅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면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히 위협을 느껴야 한다"고 평가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의힘은) 초선 의원이나 원외 인사가 당권에 도전장을 던지는 건 생각도 못할 당이었는데 대단한 변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청년 초선 의원과 원외 인사의) 기세가 만만치 않더라”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그래도 당을 참 잘 정비해 놓고 가셨다”고 설명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여의도에 가면 우리공화당이 맨날 집회 하던데 이 전 최고위원은 맨날 욕먹고 나경원 전 의원은 환영받더라. 작년에 황교안 전 대표와 콤비를 이뤘으니까”라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나 전 의원이 대표가 되는 것을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민주당 내부에서 불거진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이 지사가 경선 일정을 당 지도부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대범하게 나가면 지지율이 좀 많이 올라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 때도 일찍 뽑았다가 60% 넘던 지지도가 다 빠져 곤욕을 치렀던 적 있다”면서 “정치는 생물이다. 두 달만에 대통령 후보가 만들어지는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전 사무총장은 인사청문회 후 논란이 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관련, “낙마시킬 정도의 중대한 결함은 아니다”라면서도 “당 내 의원들 반발도 있으니 임명을 다 강행하지는 못하지 않겠느냐”고 관측했다. 이날 박 후보자는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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