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트루윈(105550)이 현대차 미국 전기차 생산 대규모 투자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트루윈은 전 거래일 대비 3.31% 상승한 6,550원에 거래 중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 인프라,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74억 달러(약 8조3,8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르면 다음주 초 이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트루윈은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전량에 전기차용 스위치 제품 ‘SLS(Stop Lamp Switch)'를 공급하고 있다.
트루윈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에도 전기차용 스위치 제품인 SLS를 공급한다. SLS는 브레이크 페달 움직임을 감지해 차량 브레이크 램프 점등 신호를 출력하는 비접촉식 스위치다. 기존 기계식 스위치 대비 물리적 마모는 물론 접점 불량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내구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트루윈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트루윈은 중국판 테슬라라고 불리는 '니오'에도 전기차용 센서 'BPS(Brake Pedal Sensor)'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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