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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실적 기대와 수급 부담 사이...HMM 매수·매도 최다

유바이오로직스·대덕전자에도 매수 쏠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0일 오전 11시까지 HMM(011200)를 가장 많이 사고판 것으로 나타났다. 유바이오로직스(206650)·대덕전자(353200)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오전 11시까지 HMM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HMM은 국내 최대 해운업체로 올해 1분기에만 1조 19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최근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HMM이 벌어들일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총 3조 9,636억 원으로 전년보다 304.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이 너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어 신중하게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삼성증권·대신증권·KTB투자증권이 일제히 HMM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등으로 낮추기도 했다. 6월 만기 예정인 전환사채(CB) 3,000억 원도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백신 개발 바이오 업체인 유바이오로직스가 매수 2위를 기록했다.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상 발표가 임박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 3위는 대덕전자다. 원래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로 알려진 곳이지만 이날은 ‘윤석열 테마주’로 명분이 씌워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대덕의 사외이사인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만났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비에이치아이(083650), 테크윙(089030) 등이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도 HMM이었다. 밸류에이션 부담, CB발 수급 불안,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인해 매도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POSCO였다. POSCO는 최근 철강업종 강세 기대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오전 11시 기준 4.8%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어 유바이오로직스, 한양이엔지(045100), 제넥신(095700) 등이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인 지난 18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유바이오로직스였다. 이어 HMM, 위즈코프, 한양이엔지, 제넥신 등이 그 다음이었다. 같은 날 매도 1위 종목도 유바이오로직스였으며 HMM,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삼천당제약(0002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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