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모빌리티는 ‘카카오 T 기차·시외버스’에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를 새로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차표의 경우 기존에는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의 승차권 구매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타인의 승차권을 대신 구매 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타인이 선물해준 시외버스 승차권을 이용하는 것도 쉬워진다. 기존에는 대리 예매한 승차권 구매 정보로 현장에서 실물 버스표를 재발급받거나 탑승자가 모바일 승차권 사진을 문자 메시지로 확보하고 있어야만 탑승이 가능했다. 이제는 카카오 T 앱 내 ‘선물받은 승차권’을 이용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기차표와 버스표를 선물하려는 이용자는 카카오 T 앱에서 승차권을 예매한 후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연동해 승차권 받을 사람을 선택하면 된다. 여러 명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이어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신동민 카카오모빌리티 MaaS(서비스형 이동수단) 플랫폼팀 이사는 “카카오 T를 통해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간편 예매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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