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1일(현지시간) 테슬라 목표 주가를 22% 하향 조정했다. 공장 증설을 위한 증자가 주가의 압박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미 경제전문매체 마켓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BoA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700달러로 낮추고 ‘중립’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전기차 생산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추가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자본 조달 능력이 약화했고 유상증자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1.01% 하락한 580.88달러로 마감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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