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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이보영, 아들 친모로 나타난 옥자연에 경악

/ 사진=tvN ‘마인’ 방송화면 캡쳐




‘마인’ 이보영이 마침내 불편한 진실을 마주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 6회에서는 서희수(이보영)가 튜터 강자경(옥자연)이 아들 한하준(정현준)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서현(김서형)은 서희수 남편 한지용(이현욱)의 협박에도 서희수에게 진실을 알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서희수의 아들 한하준이 그녀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효원가의 비밀이 만천하에 공개됐고 이후 한하준이 자취를 감춰 보는 이들을 패닉에 빠트렸다. 임신 사실을 알고도 밤중에 아들을 찾아 나선 서희수는 결국 아들을 찾아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한발 늦은 친모 강자경은 그녀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제 아들을 되찾아야겠다는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혔다.

이후 강자경은 한지용을 찾아가 자신이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겠다 선언했다. 하지만 그는 서희수를 “내 자식을 가진 여자”라 칭하며 보호했고 강자경에겐 “네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는 냉랭한 반응을 보여 그녀를 더 분노케 했다.

한하준의 친모 ‘이혜진’이 강자경이란 사실을 서희수보다 먼저 알게 된 정서현은 고민에 빠졌다. 새로운 생명을 뱃속에 잉태한 서희수에겐 절대 안정이 필요하지만,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다면 그 충격 역시 배가 되리라 생각한 정서현은 한지용을 찾아가 “동서한테 직접 말하세요”라고 했지만, 한지용은 오히려 정서현이 숨긴 과거를 빌미 삼아 “중량이 비슷한 비밀을 서로가 공유했다”고 그녀를 협박했다.



이에 또다시 불안감을 느낀 정서현은 엠마 수녀(예수정)를 2년 전 사랑하는 연인 최수지(김정화)와의 애달픈 이별을 회상한 그녀는 그 사람이 어떤 의미였냐는 질문에 “마인(mine). 내 거요”라고 대답했다.

심연 깊은 곳에 묻었던 감정을 모두 밖으로 꺼내 보인 정서현은 “이제 정말 그 사람을 놔줄 때가 된 거 같아요”라며 미련을 털어냈다. 제 비밀을 쥐고 흔들려던 한지용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서희수에게 진실을 알려주기로 결단,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정서현은 서희수를 찾아가 한하준의 친모 ‘이혜진’을 두고 “그 ‘이혜진’이 하준이 튜터 강자경이야”라는 불편한 진실을 내뱉었다. 아연실색한 서희수 앞에는 운명의 장난처럼 강자경이 등장, 여느 재벌가 며느리처럼 화려하게 꾸민 채 “안녕하세요. 이혜진입니다”라고 안색 변화 하나 없이 인사를 건네 더욱 말문을 막히게 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마인’ 7회는 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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