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업무·문화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초고급 하이엔드 오피스텔 계약이 이뤄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역삼동에서 공급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의 계약을 26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오피스텔은 총 337실 모집에 4,092명이 접수해 1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2군(전용 50㎡)으로 거주자우선 47.5 대 1, 기타 21.82 대 1이었다. 지하 7층, 지상 29층, 337실 규모에 전용면적 50~71㎡로 구성된다.
루카831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강남대로 중심에 위치해 각종 인프라가 풍부하다.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해 테헤란로와 서초 법조타운 등 강남 주요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쇼핑 시설은 물론 국립도서관과 예술의전당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신분당선과 2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인 강남역이 도보 5분 이내라 교통 여건 역시 뛰어나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강남에서 신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오는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추진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 호재도 많다. 주변 롯데칠성·코오롱·라이온미싱 부지 등이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서리풀공원 인근의 옛 정보사 부지는 첨단 기업과 자연, 문화 공간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타운으로 탈바꿈한다.
혁신적인 설계도 눈길을 끈다. 특화 설계로 건물 입면 전체에 아치 형태를 적용하고 내부는 층고를 기존 오피스텔보다 높은 2.9m로 설계했다. 아파트와 달리 자금 조달 계획서 작성 부담이 없고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70% 한도 규제를 피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에 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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